수액터스팜 선배들이 남긴 생생한 합격후기로 그 경험을 나누고 성공의 다짐을 합니다.
등록일 2017.10.22/조회수 1587
---1편에 계속
그래서 오자마자 선생님들께 허허허허 시험결과를 털어버리고 건국대학교 영화과를 준비했습니다.
중대와 서울예대 시험날자와 타임이 모두 겹쳐서 결국 중앙대를 택해서 서울예대는 시험도 못봐보고 탈락되었습니다.
가 나 다 군 3개에 쇼부를 봐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가 군 나군을 그렇게 잘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군에 모든 신경을 올인했습니다.
자유시나리오를 연습하면서 영화연기와 연극연기의 차이점 아닌 차이점을 느끼고 수업받았습니다.
영화연기와 연극연기의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카메라 라는 매개체의 차이일 뿐이지 연기의 진실성은 연극이나 연기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건국대 영화과를 준비하면서 건대 친구들과 함께 밥도먹고 이건우 룰렛이라는 게임을 만들어 나 자신이 피보고 하면서 정말 즐거운 다군을 보냈습니다. 청주대 영화과에 붙은 양균이 형의 파이란 中용식의 대사를 물려받고 계속 연습했고
시험날이 되어 건국대시험을 보러 건대입구로 향했습니다. 건국대.. 질문 하나도 못받고 나와서 진행위원들이 주는 건국대 우유를
먹으면서 나왔습니다. 아ㅋㅋ 가나다군 다 망한건가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전 다군을 준비하면서 재수를 생각했었습니다. 가군 나군 다군을 모두 잘 본것같지 않은 저로써는 재수를 해서
내년을 노린다! 라는 마음을 먹고있었습니다. 건대를 보고나와서 정훈이형과 곱창에 소주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정훈이 형과 얘기하면서 형과 더 가까워지고 재수가 힘들지만 그래도 행복한점도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나다군이 모두 끝나고 다음날 1월 22일....
가군 한양대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한양대 합격... 이 합격은 제가 이루어 낸것이 아니었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과 무엇보다 부모님의 믿음으로 일궈낸 결과였습니다.
아주 미약하고 약해 빠졌었던 저를 믿고 밀어주신 부모님
저를 부모님처럼 호되게 혼도 내주시고 격력도 해주셨던 선생님
그리고 항상 옆에서 밀어주고 서로 끌어주며 서로 힘이 되준 항상 앞에서 까불지만 소중한 족밥들....
수팜에서의 가르침을 믿고, 학교에 가서도 수팜에서 배운것들을 모두 사용해서
좋은 학생이 되도록 노력할것입니다.
정말 많은것을 배웠고,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끝은 다른말로 새로운 시작이라는 말을 믿고
이제 새롭게 시작합니다.
이건우의 배.우.인.생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I Luv S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