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팜 ' 합격자 후기

Pass and Award|Successful Candidate Review

수액터스팜 선배들이 남긴 생생한 합격후기로 그 경험을 나누고 성공의 다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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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성대학교 뮤지컬전공 합격 / 수팜 18기 차경민

등록일 2020.02.11/조회수 152


팜은 좀 별난면서도 쉽지 않은 학원이었다. 단지 이 시기가 내게 생각을 많이 던져줬던건지, 혹은 내 성향 때문인지 쓸데없든 쓸데있든 많은 생각이 들게 한 시기였다. 그 중에서도 그동안 배워왔던 틀, 예를 들면, 연기에 관하거나 무용에 관하거나 혹은 나에 대한 거든 정말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고 새로운 생각들과 새로운 관점들 새로운 접근 방식들에 대해 많이 배웠다. 이 좋은 방식들을 내가 왜곡시키지 않고 나만의 것으로 체화시키고 싶은 욕심 뿐이다.


모든 선생님들이 정말 한명한명 개성을 살려주고 단점들은 보완시키며 어떻게 해야 멋있게 보이는지를 고민해주셨다. 특히 나같은 경우 담임선생님인 하우 쌤, 부담임 선생님인 무늬쌤, 무용특기 상만 쌤, 뮤지털 특기 준서 쌤, 그리고 전 뮤지컬 조성지 선생님, 전 부담임쌤 애리 쌤 등등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걸 배웠다. 보통 중요한 거라고 하면 그게 뭔지에 대해 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겉허레식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까봐 걱정되지만 감사한게 너무 많으면 차라리 말로 하는게 낫다. 글로 쓰면 너무 길고 글재주도 없어 뜻하는 바와 다르게 보일까 걱정도 쫌 있다.


성지 쌤과 준서 쌤 같은 경우, 노래에 대해 자신감이 전혀 없고 음치 박치이며 노래부르는 방법은 당연히 1도 모르던 나를, 이제는 꽤 부를 수 있는 아이로 만들어주셨다. 물론 아직도 내가 잘 못 부른다 생각하고 부르기 전에는 늘 걱정이 많다. 그럼에도 과거의 나를 돌아보면 정말 많이 성장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



무용 특기인 상만 쌤. 상만 쌤은 내 무용의 틀을 잡아주신 쌤이다.  사실 선생님께 칭찬을 받아본 기억이 많이 없다. 당연한 거겠지만... 대신에 욕은 정말 많이 먹었다. 그거 하나는 자부심이 있다. 난 너무 감정을 심취하려고 하고, 동작 하나하나를 느끼고 느낌있게 하려고 했었다. 그러다보니 동작 하나하나가 깨끗하지 못하였다. 선생님은 그 점을 늘 고칠 수 있게 도와주셨고 싼티 나는 무용을 고급져 보이게 도와주셨다. 물론 거기에는 나의 노~~~력이 뒷바침되었지만ㅎㅎ 상만 쌤 덕이 크다.


무늬 쌤. 무늬 쌤은 내가 만나본 선생님들 중 제일 좋았다.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볼때 사람이 멍해지는 것처럼 선생님의 모든 가르침이 신세계였다. 아마 내가 올해에 붙어서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아쉬운게 있다면 무늬 쌤 수업을 못 받게 되서이다. 학교가 가까우면 정말 개레라도 받고 싶다. 선생님이 그동안 '배우'생활을 해오시명서 얻은 귀중한 정보들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느껴왔던 거지만 나 또한 이렇게 과학적으로 접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준서 쌤도 그렇고 무늬 쌤도 그렇고, 공통점이지만 이상적인 배우론은 물론이고 혹은 이상적이지 않은 아이들이 어떻게 또 연기에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재밌게 알려주신다.


하우 쌤 .

하우 쌤은 정말정말 잘생기셨다. 그 뿐만 아니라 코칭 하나하나가 정확하다. 그렇지만 솔직히 나한테는 어려운 선생님이셨다. 이유는 나또한 잘모르겠지만 그냥 그랬다. 그럼에도 욕심이다만 수팜을 나가서도 계속 사제 지간 혹은 계속 제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


사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잘 친근함을 표시 못할 뿐더러 눈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 그러다보니까 표현을 잘 해야하는데 잘 못할 뿐더러 잘 안한다. 내가 고쳐야 할 점이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게 사실이다. 물론 이 점도 수팜, 날 맡아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많은 용기를 얻었고 그분들처럼 되고 싶은 마음도 컸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용기내서 고쳐나갈 것이다. 일단 그럼에도 내가 표현을 잘 못하여 선생님들께는 감사함을 제대로 못 표현한 것 같아 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