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팜 ' 합격자 후기

Pass and Award|Successful Candidate Review

수액터스팜 선배들이 남긴 생생한 합격후기로 그 경험을 나누고 성공의 다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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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성대학교 뮤지컬전공 합격 / 수팜 일산 18기 조원아

등록일 2020.02.11/조회수 154


저동고등학교 2017년 2월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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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숭실대학교 1차 합격, 경성대학교 최종합격한 일산 수액터스팜 조원아입니다. 


고2때부터 연기를 배우기 시작해서 4년이 지난 지금이 되서야 합격이라는 글자를 보게되었습니다.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이번 입시를 임했었고, 그 끝을 수액터스팜에 오게되어서 잘 맺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정시를 좋지않은 결과로 끝내고 이번에 다시 입시를 시작하기까지 수십번의 갈등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라는 생각을 갖게 되어서 수액터스팜에 뒤늦은 7월에 찾아왔습니다. 이번 입시를 다른 친구들에 비해 늦게 시작했다는 생각에 굉장히 불안함과 혼란스러움을 많이 겪었고, 원래 성격이 고집이 있는 편이라 선생님과의 유대감을 쌓는 시간도 한달 이상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믿고 같이 달려주신 선생님들과 동료들이 있었기에수시 끝까지 잘 달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시까지 가지 않겠다라는 생각에 수능 지원도 하지 않았었습니다.)


합격수기 덕분에 이번 입시를 다시 뒤돌아 보게되었는데, 참 재밌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일산 수팜끼리 강원도지역으로 함께 레프팅을 가서 이번 수시 불태워보자고 함께 단합을 맞춘 일(이날 정말 학원 동료들하고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종종 호수공원으로 구보를 뛰러간 일(누가 뒤쳐지든 같이 속도 맞춰서 달리면서 한 바퀴를 돌면 세상에서 내가 못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느끼게 해주는), 그리고 일산수팜 대물난리 사건(싱크대에서 새는 한두방울의 물을 수리해보겠다고 뜯었는데 수도를 잠구지않고 수리를 시작해서 교무실 전체 바닥이 물놀이장이 되었고 애들이 수업하다가 와서 상자를 구해와서 바닥의 물을 빨아들이고 바가지로 바닥의 물을 퍼나르고, 걸레로 물을 흡수해서 화장실을 수십번 왔다갔다한 일. 몸은 힘들었지만 다들 엄청 행복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닼ㅋㅋㅋㅋㅋ), 종종 늦게까지 연습하다가 유린이와 함께 심야영화를 보러간 일, 자유연기 어떻게든 잘해보겠다고 연습실에서 나가지않고 5시간 연습해서 다음날 몸살 걸렸던 일, 숭실대 쓰는 친구들하고 연습에 책상을 마치 회사 사무실처럼 만들어놓고 독백 만들었던 일, 매 시험발표 때마다 모두 옹기종기 교무실에 모여 서로의 합격을 축하해주고 같이 울어주고 같이 격려해주었던 일, 동료들의 시험 전날 모의오디션을 봐주고 합싸의 기를 주었던 일들 모든 순간이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습니다. 


그 어떤 때보다 일산 수팜은 ‘함께’였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고, 얘기하고, 밥도 같이 먹고. 가족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 동료들과 선생님들이었습니다. 함께 했기때문에 수시 때 같이 했던 친구들이 많은 기회들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입시로 느낀 점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일에 간절하고, 간절한만큼 노력하면 뭐든지 된다’라는 것입니다. 그 노력이 나만의 만족이 아니라 누가봐도 열심히 하고있다라는 생각이 드는만큼. 이번에 겪은 일이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데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원아는 잘할 수 있다, 너 자신을 믿어라, 잘하고 있다’라고 늘 두 손을 함께 꽉 잡으며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함께해주셨던 상윤선생님, 제가 늘 정신 차릴 수 있게 도와주시고 저의 매력을 제가 알게 해주신 지원선생님, ‘원아만의 스타일이 있다’라고 스타일에 대한 고민을 할 때 자존감을 높혀주신 남융선생님, 간절함에 매일 울때마다 더 쓴 소리를 해주시며 강하게 키워주신 지완선생님, 정말 선생님 수업 끝나는 순간부터 그 다음주 선생님 수업이 올 때까지 코멘트 한개라도 줄여가자라는 생각에 매일 연습을 열심히 하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주시고 연기가 쉽지않다라는 것을 매번 느끼게 해주시고 그렇기에 더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주신 경희선생님. 


작년부터 만나서 올해는 우리 행복하게 입시 마무리하자고 서로에게 힘을 주고 격려하면서 서로를 위해서 울어주었던 유린이, 관심사가 비슷하고 사랑하는 것들이 같아서 좋았던 가은이, 어쩌면 모든 면에서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해준 재원이, 나도 열심히 하자-더 노력하자라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던 유나, 매 학원 오디션 때마다 순서가 겹쳐서 에너지에 내가 밀려버릴까봐 걱정을 하게했던 우리 귀염둥이 은서, 옆에 있으면 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