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터스팜 선배들이 남긴 생생한 합격후기로 그 경험을 나누고 성공의 다짐을 합니다.
등록일 2020.02.11/조회수 1582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편입합격 , 해운대여고 졸, 전원희
내가 수액터스팜에 처음 왔던건 2019년 2월, 떨리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상담을 받았다. 학원의 느낌이 그냥 좋았다. 연습실을 둘러보는데 나도 얼른 여기서 연습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 들었다. 별 고민없이 난 수팜을 다녀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로부터 몇 달뒤 7월부터 수시를 시작했다. 학원을 다니게 되면서, 수팜동료들의 열정을 보면서 나의 나태함을 뼈저리게느꼈다. 이렇게 열심히하며 배우의 꿈을 키우는 친구들이 많은데 난 얼마나 게을렀던거야..훈련이고 공부고 연습이고 제대로 해오고 있나 내가..?
누구보다 열심히 입시를 했던 나였는데 대학교를 막상 가고난 후 그 이후의 삶과 배우라는 꿈을 향해 어떻게 더 나아가야하는가에대한 계획이 없었다. 너무 막연하게 배우라는 꿈을 꾸고있었던것 같다.
나는 갑자기 불안해졌고 매일 8시트레이닝을 나가고 연습했다. 후회없이하고싶었다.
무서운 서울, 낯선환경, 고시원에도 점차 적응하며 동료들과도 많이 친해졌고 참 많이 웃고 화도 많이 나고 먹기도 참 잘먹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재밌는 시간들이다. 역시 다 지나면 힘들었던 일들도 다 추억이 되나보다.
동국대, 홍익대 1차 합격이라는 감사한 결과를 받았다. 둘다 뮤지컬이였는데 한별쌤께 진짜 많은 도움을 받았다. ‘혼잣말’하면서 정말 디테일한 부분까지 집어주시고 내가 평소에 발성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을 같이 고민해주셨다. 그 덕에 진짜 많이 늘었다. 내가 잘 못하던 스타일의 노래도 점점 뚫어갔다. 예전에 부른 노래녹음부터 최근까지 하나하나 들으면 정말 늘어간다. 한단계 한단계 성장하는게 느껴진다. 신기하고 너무너무 좋았다.
(한별쌤 감사합니다ㅎㅎ 시간내서 노래봐주셨던 원갑쌤 준서쌤 성지쌤 감사합니다!!)
2차까지 내가 날 끌고 가지못했고 이제 남은 건 편입시험. 상윤쌤께 제대로 배웠다.
정말 제.대.로. 선생님의 수업은 정말 알차다. 1시간을 배워도 2시간한거처럼 얻은게 많고 느끼는게 많다. 그리고 너무 재밌다.ㅋㅋㅋㅎㅎ
입시 이전에 연기에대해 많이 생각하게해주시고 나태해지는 나를 다시 정신다잡게 만들어주셨다. 사실 너무나도 당연한건데 내가 놓치고가는 부분들 콕 찝어주시고 난 흐트러진 정신을 다시 다잡았다.
불안해하면서 질문할때마다 진심을 다해 조언을 해주셨고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생겨갔다. 그 덕에 시험장에서 기죽지않고 내가 이때까지 해온것들을 마음껏 펼치고 올 수 있었다.
(표현은 못하지만 진짜 배우고 느끼고 감사한게 많습니다.윤맨 감사합니다!!!)
Only Passion. 솔직히 처음에 온리패션 할 때 진짜 너무 웃었는데 지금은 정말 나한테 제일 필요한것 같다. 대학교에 갔다고 절대 끝이 아니다. 거기서 또 뭘 배우고 얻을것이며 어떻게 또 나를 발전시킬것인가. 나는 ‘배우’를 하고 싶은 사람이다. 이제 시작인거고 내가 꿈꾸는 삶에 도달하려면 아직 한참 남았다.
절대 게을러지지말자.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