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팜 ' 합격자 후기

Pass and Award|Successful Candidate Review

수액터스팜 선배들이 남긴 생생한 합격후기로 그 경험을 나누고 성공의 다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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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명대학교 영화영상전공 합격 / 수팜 18기 임준성

등록일 2020.02.11/조회수 188

수액터스팜 18기 수 C 반 임준성의 상명대 합격 수기 - 세화고등학교  


 


모두들 감사했습니다. 저를 그저 연기자가 아닌 한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신 선생님들, 불합격에 좌절해 굴에 빠져있는 절 끌어 올려준 동료들 모두 감사합니다.


 


2019년 6월, 의미 없는 수능 공부 속에서 지쳐 티비를 보던 도중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뭔지 곰곰이 생각 해 보게 됐습니다. 연기, 항상 제 마음 한켠에는 연기가 자리 잡고 있었고 그것을 늦다면 늦지만 다소 빠른 시간에 찾게 됐습니다. 어머님은 해오던 공부를 내려 놓고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에 두려움이 있으셨는지 쉽사레 허락 해 주시지는 못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하고 싶은 것 하고 살아야지 하면서 흔쾌히 허락 해 주시는 모습에 어머님도 마음을 여시게 됐습니다. 우연히 주위에는 수 액터스 팜에 다니는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 덕분에 저는 수 액터스 팜으로 오게 됐습니다.


 


제가 20년 동안 살아 오면서 열심히, 꾸준히 해본 것이 있나 생각 해 봤습니다. 저는 작심삼일은 아니지만 무언가를 꾸준히 열심히 하지 못하는 성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뭘 해도 항상 애매하게 끝을 맺거나 결실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수였습니다. 공부도 목적 없이 하니 상위권은 되지 못하고 항상 어중간한 위치에 머물렀습니다. 연기를 접한 후, 이렇게 재밌고 의욕이 드는 활동을 왜 이제야 접하게 됐는지 후회가 되긴 했지만, 막상 지금 와보니 늦기보단 일찍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열심히 할 수 있는 것을 열 아홉 살이란 나이에 찾게 된 것에 하늘에 감사하다고 표하고 싶습니다.


 


입시를 하면서 항상 의욕에 불탔던 것은 솔직히 아닙니다. 수시의 처참한 결과를 예상했음에도 좌절 했을 때, 정시 공부를 하면서도 이게 내 길이 맞나 의심했습니다. 6월 논현 일산 공개 오디션에서 이상윤 원장 선생님께선 제게 처음에 갖고 있던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조언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수시 결과를 보고 제 자신을 의심하고, 포기할까도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러자 주위의 동료들과 선생님들이 수면 아래 잠들어 있던 제 자신을 수면 위로 끌어 올려 주셨고 그 덕에 열심히 정시를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연기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던 좋은 배우가 되는 길을 열어주신 하우 선생님, 디테일 하게 하는 연기를 알게 해주신 윤설 선생님, 무엇을 믿어야 되는지 알려 주신 경희 선생님, 겉으로만 하는 연기가 아닌 믿는 연기를 알게 해주신 무인 선생님. 입시 고민 외에도 많은 고민을 들어주신 강력 선생님, 정시 훈련의 방향을 이끌어주신 수호 선생님, 뮤지컬에 흥미를 붙이게 해주신 성지 선생님, 소리의 울림에 대해 알게 해주신 원갑 선생님, 좋은 발성과 연기적 호흡에 대해 가르쳐 주신 준서 선생님, 무용 특기가 아님에도 저를 이끌어주신 영재 선생님, 무용의 선에 대해 가르쳐 주신 혜지 선생님 무용에 재미를 붙이게 해주신 상만 선생님, 그저 입시가 아닌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가르침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항상 나에게 좋은 자극을 주고 학원 생활에 버팀 목이 되어준 꺽다리 동하, 정시 기간동안 엄청난 연기 성장으로 좋은 본보기가 되어준 물만두 민정이, 연기의 깊이를 알게 해준 경서, 뮤지컬 연습 할 때 많은 도움을 준 기범이, 나를 더욱 불타게 해준 김준호, 같은 반은 아니지만 다들 많은 도움을 준 동료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기에 너무 고맙습니다.


 


대학이 끝이 아닌 내가 거쳐 가야 하는 하나의 계단이라고 생각합니다. 7개월 동안의 입시,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저 입시가 아닌 좋은 배우로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동료들과 선생님들과 같이 흘린 땀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