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합격 / 수팜3기 이선아(광주대광여고 졸)

일단 제 기본적인 정보를 써볼게요.
제가 고3이었을 때 합격수기 같은걸 볼 때마다 저 사람의 기본적인 배경은 어떻길래
합격 할 수 있었을까가 궁금했었거든요. ^ㅡ^;;

이름 : 이선아
나이 : 현재 21세 (재수했음)
살았던 곳 : 전라남도 광주
출신 고등학교 : 광주 대광 여자 고등학교
학원을 알게 된 경로 : 워낙 유명해서 입소문으로 ^-^*
학원 다니기 전 다른 학원을 다닌 경험 : 없음
이전 연극 활동: 중고등학교 동아리를 제외하고는 없음
외적 조건 : 키- 163cm 몸무게 49~50kg 정도 (학원 다니면서 운동하면 살이 무척 빠짐. 이 몸무게는 학원에 올 당시의 몸무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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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광주에 살았기 때문에 집은 일산에 계시는 이모님께서 하시는 고시원에 살았습니다.
운이 좋았던 거죠. ^ㅡ^ 학원 근처에 살 수 있었던 것이.
제가 이 글을 보시는 입시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너무나 상투적이고 다들 알고 있는 말이지만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말이기도 합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수능 공부도 같이 겸했던 저는 솔직히 많이 두려웠습니다.
공부에 치중하면 연기에 소홀해 지니까 연기 실력이 떨어지고 어정쩡하게 되지는 않을까?
간단히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그건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연기를 아예 쉬는 건 큰 문제입니다. 큰일나죠. 상상력과 감수성에 녹이 슬어요.
수능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쉬는 개념으로 연기를 즐긴다면 정말 일석이조입니다.
그날 하루에 해야 할 공부를 모두 마치고 연기를 하러 학원에 가서 몸도 풀고 내가 좋아하는 내가 사랑하는 연기를 하면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7월달~ 한예종 정시를 보는 사람은 그때까지입니다.
한예종을 시험 쳤었던 저로써는 수능과 실기의 병행이 괴로웠습니다. 한예종은 붙고 싶은데
수능 점수가 내려갈 것 같아서 연기에만 치중하지 못했던 것이죠. 이것이 제가 재수할 때
가장 안타까웠던 것입니다. 제가 만약 한예종을 목표로 삼고 학원을 조금만 일찍 다녔더라면 수능에는 관심을 꺼도 됐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라도 최선을 다한다면
한예종에 붙을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수능에 매달려 2차에서 떨어진 거죠.

지금 학원에 다니시는 분들 중에서 한예종을 목표로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특기를 빨리
준비하시고 즉흥 연습을 많이 하고나서 시험을 보시는 게 좋고 한예종에 떨어졌을 때 수능을 준비해도 늦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학업을 수행하셨다면요.)
제 생각에는 그렇네요^ㅡ^ (자세한건 선생님과 상의를;;ㅋㅋㅋ)

하여튼 저는 정시를 목표로 했고 수시에 붙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정시 보기 전에 연습 삼아 한예종, 동국대 수시2차도 시험을 쳤었구요.
둘 다 1차 합격에 그쳤습니다. 아마도 덜 훈련된 저의 모습 때문에 불합격 한거라 생각됩니다.
지금부터 준비하시는 분들은 제가 못 이뤘던 이 계획을 이루실수 있을 거라 예상되네요.
단 열심히 하셔야지만 이룰 수 있겠죠.

합격의 기쁨과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면서 저의 스킬은 날로만 늘어갔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너무나 열의를 다하십니다. 정말 입니다. 어느 학원에도 뒤지지 않는 사랑과
관심으로 저희를 관찰하시고 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어떤 연기학원은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그런 학원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이용해 장사를 해먹습니다.
한 명당 얼마로 선생님들께 돈이 떨어지는 곳도 있죠. 그런 곳이 무수한 지금 수팜은
정말 사랑의 교육이 실천되고 있어요. ^ㅡ^ * ( 꺄 아 ~ 선생님 사랑해용 ㅋ ㅋ)

제가 한양대에 합격하게 된 건 저의 장점과 단점을 선생님들께서 잘 파악하셨고, 저에게
선택권을 주신만큼 최선을 다하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해드리고 싶은 말~~!~~ ~!!

김 선생님과 이 선생님을 믿으세요 .
그리고 자신을 믿으세요.
그리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