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팜 ' 합격자 후기

Pass and Award|Successful Candidate Review

수액터스팜 선배들이 남긴 생생한 합격후기로 그 경험을 나누고 성공의 다짐을 합니다.

HOME>합격 및 수상>합격자 후기

04년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합격/ 수팜2기 최호승

등록일 2017.09.29/조회수 1308

우선 이정용 선생님과 김윤희 선생님 수팜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먼저하고,

이제부터 저의 합격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611일 학원에 처음 왔습니다. 처음 왔을 때 김윤희 선생님의 첫마디..

참여하지 않을 거면 나가! 상당히 무서운 분이신 줄 알았는데...

 

저는 처음엔 겉멋으로 시작했던 대학에 가기 위한 수단으로 시작했던 연기가

저도 모르게 어느새 제 인생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정말 자신 있게 연기하는 것을 연기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심취가 아닌 사랑.......

연기는 제 삶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대학 시험 봤을 때, 연기를 왜하냐고 물었을 때 제 삶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아쉽게 이 질문을 받지 못했습니다. 상당히 아쉬워요.

그리고 어느새 저도 모르게 대학이 목표가 아닌 배우가 목표가 되 버렸구요

연기의 매력을 느꼈나 봐요.

이렇게까지 만들어주신 이정용 선생님, 김윤희 선생님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려요.

 

전 대학시험 보면서 느껴서 배운 것이 있습니다!

 

우선 8월달에 한예종시험... 제게 있어선 첫 시험이었습니다.

무지하게 떨었는데...^ ^ 혼자 괜히 자신감 갖은 줄 알고...

그때 배운 게 있었습니다! 떨지 말자..! 상황에 자신감! 나에 대한 믿음!

자신감을 가지자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때 이후부터 자신감이 부쩍 많아진 것 같네요.

 

그 후 동국대 수시시험 봤을 때, 이땐 소리만 꽥꽥 질렀죠;; 하하 바보같이;;

선생님께서 해주신 나 잘했죠^ ^ 하는 표정도 써먹었구요.

이땐 자심감도 만빵 갖고 했는데 이 시험 때 배운 게 또 있습니다!

긴장감속에 자신감이란 것을 배웠습니다.

자신감만 있어선 될 게 아니란 것을 깨달았죠.

 

청운대 시험! 이땐 시험장에서 놀 줄 알아야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시험분위기를 즐겨야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중앙대 시험... 학교를 높이 보면 우러러 보면 안 된다는 것을 제대로 배웠습니다.

시험 보러 들어갈 때 우습게보고 그담에 나오면서 다시 우러러 보는 거죠.

 

세종대 시험. 이때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을,

교수에게 뭐든지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아직도 노래를 못 보여준 게 많이 후회가 되죠.

 

청주대 시험 봤을 때, 질의응답 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야무지게 말하기, 그리고 등퇴장을 배웠습니다.

등장부터 진지하게 인사할 때 소리도, 퇴장할 때도.

 

서울예대 시험 볼 때, 마지막 시험이었습니다.

위에 시험 보면서 배웠던 것들을 다 마음에 염두해 두고

우선 대기실에서부터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들어가서 나왔을 때까지 후회 없이 다 하고 왔습니다.

이때 한 가지 배운 게 있습니다! 교수님이 시비 걸어도 쫄면 안 된다! 뻔뻔함!

내 의견이 확실히 맞기 때문에 뻔뻔함을 가질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이젠 대학생이 되네요. 흐흐. 떨려요...!

저는 이번에 들어오는 학생들에게 자신 있게 말해줄 수 있습니다!

정말 수팜이 최고라고... 자부심이 생긴 걸까요? ^ ^

그런데 정말 최고잖아요, 이렇게 좋은 곳... 전국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을 거예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 ;; 수팜 아이들 최고라고... 선생님 최고라고...!

 

수능 성적 발표날.. 다들 솔직히 점수보고 좌절 좀 했죠.

170점이라니ㅠ ㅠ 정말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170점 맞고 이렇게 학교를 갈 줄이야... 전 선생님을 믿었습니다.

 

...저 선생님께 처음 맞았을 때.. 지금 생각해보니 저만 맞았죠? ^ ^;;

정말 그때 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안 맞았더라면 지금의 최호승은 없었을 거예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아쉬운 게 있어요. 백핸드 못 배운 거요.!

팔 한번 다치니까 괜히 쫄아서 못하겠드라구요.

그러다 했는데 제가 제 무게를 못 이겨서 그만...ㅡㅡ

서울예대 가면 애들 특기가 다 셀 듯 싶은데... 떨려요 ㅠ ㅠ

1등 먹어야하는데.. 하하~~~ 열심히 해야죠!

 

힘들고, 지치고, 울기도 했지만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얼마 살지는 않았지만 가장 열심히 무엇인가에 빠져 노력했던 시기라고

자신있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대학가서 열심히 해서 이정용, 김윤희 선생님께 배웠다고!

경기도 일산구 화정동에 위치한 수 액터스 팜에서 배웠다고!

자신 있게 말할 거예요^ ^

정말 못 잊을 거 같아요. 너무 아쉽네요.

연기에 푹 빠지게 해주신 선생님.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리구요.

이제 학원 자주 찾아갈게요. 학원에서 모두들 뵐게요^ ^

 

이쯤이면 한번 외쳐야겠죠??^ ^ 오랜만에 한번 외쳐봐야죠.

 

연 기 신 동 호 승 님 화 이 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