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팜 ' 합격자 후기

Pass and Award|Successful Candidate Review

수액터스팜 선배들이 남긴 생생한 합격후기로 그 경험을 나누고 성공의 다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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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합격 / 수팜 18기 민종헌

등록일 2020.02.11/조회수 1056

입시를 시작하고 끝맺음을 지을 때까지 걸린 시간은 2년 반의 시간... 입시라는 것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연기를 이제 다시 시작하는 나에게 초심이 되어버렸다. 많은 연기를 하는 사람들은 종종 말한다. 입시 때만큼 고민하고 열정을 쏟으면서 연기를 한적이 많지 않다고 다시 말하면 연기를 처음 접하고 그것을 순수하게 좋아하고 즐겼던 마음이 어느 순간 무뎌지고 당연히 해야하는 그저 과제로 느껴지는 순간이 종종 있었다. 초심을 찾아라. 나에게 있어서 입시안에서 제일 집요하고 끈질기게 놓지 않았던 것은 초심이였다. 정말 순수하게 즐겼고 더 새로운 세계를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에 더 열심히 모든 것을 하던 그 때 그 마음....바로 초심. 입시란 끊임없이 초심을 생각하고 지켜나가는 과정이지 않을까 싶다. 입시에서 초심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바로 기본이다. 이 기본이라는 단어는 여러 가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인간으로써의 기본, 선생님과 제자로써의 기본, 연기를 대하는 자세의 기본등등 수 많은 기본들이 입시라는 단어 안에서 한 사람 한 사람 속에서 의미가 커진다. 지반이 단단해야 위에 건물을 올리듯 입시생 개 개인의 기본들이 단단해져야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 좋은 말씀들을 자신안에 쌓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기본에 항상 충실할려고 노력했으며 기본의 끝이 없구나를 느끼고 항상 더 기본에 충실했었다. 정말 큰 것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 하나를 바꾸는 것이 얼마나 큰 자극과 변화를 이끌어내는지 입시를 하면서 실감했다. 연극영화과 입시라는 것이 결국 연기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지만 한 걸음 뒤에서 보면 자기 자신을 숙성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오래 묵히고 또 인내를 하여 결국에는 본연의 자신과 성숙해진 자신을 둘 다 챙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연극영화과 입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