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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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격이 변해야한다는것. 내가 변해야 연기가 변하고 교수님들이 보는 제가 달라질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밝음 에너지가 절실했습니다. 밝음에너지는 처음 학원에왔을때부터 선생님이 저에게 내어주신

숙제였는데 신경을 쓰고는 있었지만 확실하게 하지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다시 먹고 생각지도 못한

한예종시험을 준비하게되었습니다. 사실 한예종이라는 8월달까지 한예종이라는 학교의 벽을 너무 높게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8월까지 한예종이라는 학교에 가고는 싶었지만 원서를 쓸 자신이 없었는데 선생님께서 넣어보자고 하셔서, 그렇게 믿어주셔서

쓰게 되었고 열심히 준비를 했습니다. 그렇게 1차합격의 기쁨을 안고 2차시험을 준비했고 2차시험은 정말 너무나도 기분좋게

보게 되었습니다.

2차시험을 본 바로 다음날 학원 최종오디션을 봤고 선생님께서 한예종 2차 시험때 받은 질문들을 해주셔서 한예종에서

대답한데로 대답을 했습니다. 정말 기분좋게 실수없이 최종오디션을 보게되었죠 ^^..



저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많은 분들의 힘을 받아 한예종 합격을 하게 되고 생각지도 못한 장학금까지 받게되어

너무너무너무나 기쁩니다..



공연-동대프로젝트반-중대반-한예종반 이렇게 빡세다는 수업들을 다 들으면서, 저로서는 큰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해주신 모든 선생님들...

이정용선생님 박삼규선생님 오순태선생님 김윤희선생님 최유선선생님 주우선생님 전원갑선생님 허정덕선생님

김수진선생님 하유미선생님 그리고 조교형들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저희 오피팸 필상형 봉주 원호

13층 유영이 애경이 윤희도 너무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수팜 식구들.. 시험을 보러 갈 때면 항상 안아주고 힘을주는 우리 수팜식구들..

내가 합격했을때보다 우리 수팜식구들이 합격했을때 눈물이 나는 저는 또라이..? 사랑합니다..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동생들,친구들,형들도 있겠지만, 더 큰 결과를 얻기위해서, 더 큰 행복과 배움을 얻기위해서

잠시 쉬어가는 단계이니 너무 걱정하지말고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입시하는 동안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입시장에는 혼자들어갔지만 마음으로는 수팜전체와 함꼐 들어갔습니다.

1년동안 저는 행복한 공간에서 과분한 행복과 그에따른 과분한 결과를 얻었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수팜은 그렇습니다. 합격했을때 누구보다 기뻐해주고 같이 눈물흘려주고 안아주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하는 수팜입니다.

사랑합니다. 잊지 않을 겁니다. 1년간의 행복을..



한예종 10학번 17기 이정형 더 열심히 달려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